대한민국이 초전도체로 떠들썩합니다. 오늘은 과학계에서 큰 화제가 된 한국 연구진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 논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논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여러 가지 논란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초전도체가 뭐야?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초전도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속 등의 물질은 온도가 낮아질수록 전기 저항이 감소하지만, 초전도체는 어느 특정 온도 이하에서는 전기 저항이 0이 되어 전기를 통과할 때 에너지 손실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각에서 상온 초전도체를 산업혁명의 ‘증기기관’ 발견에 준한다고 비유하는 이유입니다.
2. 초전도체가 상용화된다면?
가.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손실해소
상온에서 초전도체를 구현할 수 있다면 케이블의 저항 때문에 발생하던 전력손실이 사라지게 되어 에너지 비용을 확연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력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나. 의료 분야의 혁신과 저렴한 의료 기기
초전도체를 의료 분야에 적용하면, MRI와 같은 의료 기기의 사용 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에 온도를 낮추는 데 많은 비용이 들던 MRI 기기의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 자기부상열차와 반도체 분야의 혁신
초전도체의 발전은 교통 분야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를 이용한 자기부상열차 등의 기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으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전도체를 이용한 초소형 양자컴퓨터와 초저전력 반도체의 발전은 산업 분야에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더욱 발전된 사회와 경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3. 한국연구진의 개발 주장
한국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새로운 물질인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연구를 진행한 지 20여 년간 최동식 명예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노력하여 섭씨 127도(400K)의 온도에서 초전도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검증의 필요성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는 여러 가지 논란이 따라다닙니다. 먼저, 한 저자가 다른 저자들의 허락 없이 논문을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한 것이라는 점에서 공식적인 동료 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논문의 발표된 데이터에는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물질 특성상 초전도성이 발현되기 어렵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5. 해외에서의 사례
해외에서도 이번 논문과 비슷한 논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전에도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재현성이 없다는 이유로 논문이 철회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등이 논문 내 물질을 재현하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리학자들이 이번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
한국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논문은 미래적인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물리학자들과 과학계 전체의 검증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외부 검증이 이루어진 후에야 그 결과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논문의 발표와 관련된 최신 소식들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논문의 결과가 확인되면 상온 초전도체의 혁신적인 활용 가능성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입니다.
7. 초전도체 관련주
초전도체 관련주는 모비스(250060), 원익피엔이(217820), 서남(294630), 신성델타테크(065350), 덕성(004830) 입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급등 및 급락할 가능성이 크니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해당글은 매수, 매도의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