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레드 출시, 일론머스크와 저커버그 전쟁의 시작

2023년,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트위터에 도전장을 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 이후 단 16시간 만에 3천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초반부에서 큰 기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로써 두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 간의 정면 승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결은 단순히 기술과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경쟁을 넘어선 자존심 대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레드와 트위터의 대결을 살펴보고, 이 대결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스레드의 강력한 출발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로, 트위터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시 후 단 16시간 만에 3천만 명의 가입자를 동원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트위터의 기록인 100만 명 돌파를 5일만에 크게 능가하는 성과입니다. 게다가 스레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습니다. 스레드는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를 겨냥해 개발되었으며, 그의 비밀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위터 로고(왼쪽)와 스레드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 유명 인사들의 스레드 동참

스레드의 성공에는 유명 인사들의 동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를 포함한 여러 셀럽들이 스레드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트위터에서 이미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스레드로의 이적은 스레드의 인기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좋은 예시입니다.

 

3. 스레드의 강점과 특징

스레드는 트위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쉽게 로그인하고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스레드가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게다가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소식 공유와 대화를 가능하게 하며, 사진과 동영상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해시태그와 일대일 메시지 기능은 제외되었습니다.

 

4. 트위터의 경고

트위터는 스레드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견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CEO인 린다 야카리노는 트위터의 고유한 커뮤니티를 강조하며, 스레드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메타에 대해 소송 가능성을 경고하며, 지식재산권을 엄격하게 집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5. 머스크 vs 저커버그

이번 소셜미디어 대결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서 머스크와 저커버그 사이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스레드를 놓고 트위터에서 ‘현피’ 논란을 일으켰으며,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경쟁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격투기 대결을 벌이기 직전입니다. 이 대결은 자신들의 세계 최고 부호인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
사진=한경DB

6. 마무리하며

스레드와 트위터 간의 소셜미디어 대결은 현대 기술산업의 중요한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레드의 초반 성공과 트위터의 대응 조치로 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결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강력한 리더들의 대립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두 기업의 향후 전략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대결의 결과는 현대 기술산업의 풍토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이들 간의 경쟁은 시작됐으며, 누가 최종 승리를 거두게 될지는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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